멘탈 개터지네 시바꺼

전여친이 동아리에 현남친 데려와서 탈주한 새끼인데

오늘 페북이랑 카톡 차단 박았다.. 물론 카톡은 저쪽이 먼저 차단한거 같긴 한데 말이야.

생각 없이 걔 블로그 들어갔다가 꽁냥꽁냥한거 보고 멘탈이 수습이 안되길래 반병가 내고 집에 왔어.

내가 사람을 잘 못 봐도 한참 잘 못 본거 같다.

난 처음에 전여친이 좀 남의 감정을 무시?(자기 자신을 최우선으로 두는 듯한) 외면? 하는 성향이 있다는걸 알고 있었고, 걔도 본인 스스로 알고 있었다.

내가 그걸 변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ㅋㅋㅋㅋ 근데 결과가 이거네.

암튼 이제는 돌이킬 수 없게 되어버렸다. 나도 조금씩 얘를 싫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지.

뭘 하는게 좋을까? 내가 평소에 멘탈은 진짜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가 가장 싫어하는 방식의 인간관계 마무리를 내가 사랑하던 사람이랑 겪게 되니까 진짜 감당이 안되네ㅜㅜ

일단 운동 좀 하려고 운동복 시켜놨고 8월 정도에 친구랑 해외여행 가려고 알아보고 있는 중이야.

뭘 더 해야할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