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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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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사귄 여자친구랑 결혼합니다

식은 나중에 올리고 LH신청한게 당첨이 되는바람에 혼인신고부터하고 먼저살게됬습니다.

이제 28살이고 여친은 32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결혼생각 전혀없었는데 여자친구가 몇년동안을 하자고 이야기했고

어찌어찌하다보니 하게됬습니다.

개인적으론 직장잡은지도 얼마안되서 나름 혼자도 살아보고 사회경험 좀 더 쌓은후에 하고싶었지만... 

정신차리니 여기까지왔네요

제 스스로도 독립이안됬다고 생각하는데 덜컥 결혼부터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아닙니다

이 직장에서 계속 다닐수있을까 내가 열심히 살수있을까 끝도없이 일하고살아야하는데 과연 괜찮을까 

애라도 생기면 내가 아빠될 자격이있는가 하는등등... 미칠꺼같습니다.


진짜 돈도없고 직장도 변변찮은 저랑 결혼한다고 생각해준 여자친구가 고맙기도하지만 한편으론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는거같은 마음도 듭니다.

또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어머니 혼자인데 어머니가 계속 눈에 밟힙니다... 저 나가고나면 혼자사셔야하는데 

어머니 인생이 너무 불쌍한 느낌입니다. 혼자서 애둘키웠는데 둘다 시집장가 다보내고나면 혼자 덩그러니 쓸쓸히 남아있을 엄마생각하면

진짜 마음이 복잡하네요 ..

혼인신고 도장까지 찍은마당에 되돌아갈수는 없지만 마음을 좀 다잡고싶습니다... 조금만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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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omments
hdfj88ew 2019.03.19 00:51  
아무도 도아줄수 음따 ㅡ.ㅡ
인생의 잔인한 진리인그라 ㅡ.ㅡ
형은 죠토 결혼을 안해밯지만은 ㅡ.ㅡ
머 씨바끄 별그 잏갷나 ㅡ.ㅡ
여친분 긍까 이제는 부인하고 잘 해나가그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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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TfYAk7 2019.03.19 00:54  
결혼한 친구가 하는 말이 있더라
혼자살땐 몰랐는데
결혼하고나니
자기가 돌아갈곳이 있다는게 너무 좋더라고..
어머니 자주뵙고 손주 안겨드리면 좋아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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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NA9FSa 2019.03.19 01:13  
이미 혼인신고했는데 어쩌겠습니까
본인이 선택한거고 어찌저찌는 했다는건
말도 안되는거죠
사랑하는 어머니와 아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사는 것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현명한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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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flGwNv 2019.03.19 01:31  
어머니 니가 모시면 안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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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A1302r 2019.03.19 09:51  
[@KUflGwNv] 어머니가 싫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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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71xcMi 2019.03.19 01:37  
아예 모시는건 와이프도 있으니까 좀 에바인거같고
자주 찾아뵈는게 좋은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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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XXHqgP 2019.03.19 02:47  
왜...혼인신고부터;;;;
같이 살아보고 나서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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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J5H0KY 2019.03.19 04:39  
혼인신고를 하고 글을 올리면 어카냐..

내 아는 형님이 혼인신고 결혼하고 최대한 늦게하라햇는데 혼인신고부터 햇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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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NfJAQ2 2019.03.19 07:57  
[@vnJ5H0KY] Lh당첨된거때문에 햇다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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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Gbe8tJ 2019.03.19 06:30  
인생 조졌네 결혼은 현실이다 아무리 달콤한 말을 해줘도 좆같은 현실을 외면할 수 없지.
거기다 나이도 4살 많고...28살 어린나이에 벌써 인생을 조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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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CXZBQJ 2019.03.19 08:02  
걱정말아라
인생은 알아서 잘 굴러간다
나도 결혼전날 존나 우울했다
근데 지금돌아보면 그냥 빨리해서 자리잡는게 좋은거같다.(어차피 결혼할꺼면)
힘들어도 젊을때 힘들고 자리잡는게 좋지 나이쳐먹고 힘들어도 어쩔수없이 자리잡아야하는 것 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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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8mpR6Fr 2019.03.19 08:54  
힘내 잘될거야. 어머니도 손주 안고 싶으실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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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4LfUxn 2019.03.19 09:00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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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xyRu5L 2019.03.19 09:41  
나도 홀어무인데 결혼하고 모시고 산다..
혼자 사시는거 못 보겠더라 근데 뭐 글쓴이는 그런 여건이 힘들거라 본다
근처에 같이 살면서 왕래를 자주 가지는게 좋다
집에 혼자 덩그러니 있는거 생각하면 괜히 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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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EQ9Hiv 2019.03.19 09:44  
여자는 안일하겠지 남자가 이제 다 책임지고 알아서 해야하는데 32살 점점나이는 늘어가고 직장옮기기도 힘들고 모아봐야 돈얼마나 있겠나? 집안에 재산이 있다면 모르지만...초조하니까 신중하게가 아니라 LH핑계로 결혼한거같은데 ....잘생각해봐 LH가 인생을 걸만했는지

냉정하게 얘기해서 임신,육아로부터 한국에선 자유로워질수없다. 넌 2인분 혹은 3인분의 몫을 벌어와야되 뭔짓을 해서든 돈벌어와야한다
이제 앞으로 30년동안 개고생한다고 생각해라 이미늦었으니까 아니면 마지막 보루로 아기를 최대한 늦게 가져라 애있는순간 이혼도 못해

마지막으로 내가 쓴글대로 힘들어도 그게 불행하다는건 아니니까 힘내라. 애를갖는게 진짜 최후의 관문이라고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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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1k8uYG 2019.03.19 14:14  
ㅎㅎ 과거의 자신에게 싸대기를 우선 한대 치고 오세요

그리고 이제는 좀 더 나은 자신과 가족을 만들기위해 노력하시구요

그리고 어머님 외로우신거 누구나 느끼죠

남자라면 특히 더 그럴거 같아요

기왕 이렇게 된거 연애기간도 길었으니

신혼이야 뭐 별거없고 아이를 빨리 만들어서

자주 어머님 보러가세요

그만큼 친정에도 잘하면 와이프가 툴툴대지 않을거에요

어머님에게 잘하고 싶으시면 친정에 잘하고 엄마한테는 며느리 칭찬을 자주하면서

아기를 빨리 안겨드리면 좋습니다

어차피 사람이 성장해가는 과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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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0YNuOMQ 2019.03.22 15:11  
ㅊㅋㅊ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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