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관이 바뀌어가고있다

우선 나는 올해 졸업하면 병원 쪽으로 취직을 하게 되는 학생인데....

문제는 병원 쪽 일들이 의사가 아닌 이상은 대부분 비정규직이고 급여가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라는 점이다

옛날엔 호빠에서 일하는 남자새끼들 보면 인생 한심해보이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아 나도 잠깐이라도 일해보면 인생이 조금은 달라지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 여자친구도 있고 외모도 어디가서 떨어지는 외모는 아니다 

다만 내 가치관이 과거에 다르게 흔들렸다는 거에 나도 충격이 큰거 같다ㅠㅠ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지셨었다가 다시 회복하셔서 회사 다니시는 중인데 그마저도 아버지가 100%회복이 안된 몸인지라

많이 힘들어하시고 우울증까지 오셨다

이런 상황 속에서 내가 적은 돈 받고 병원 일 하는게 맞는걸까..? 어쩌면 짧은 기간이라도 큰 돈 받아서 효도하는게 맞지않을까

이마저도 달리 보면 자기합리화일뿐이겠지 내가 틀린거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생각들이 떨쳐지지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