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이 품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 쉽게 설명.

이마트가 식료품 품질이 기본적으로 ㅅㅌㅊ인 이유는

이마트가 봄에 시골로 가서 일정 헥타르 이상의 밭뙈기를 이마트 납품 전용으로 계약을 함.

선대제 방식인데,

농부한테 봄에 미리 돈을 지불하고, 가을에 거기서 나오는 과일 다 내꺼 ㅇㅇ 하는거임.

특약 맺는 경우도 있음. 여기는 무농약 컨셉으로 팔거니까 농약 치지마라 등등.

장단점이 있는 제도인데, 농부입장에서는, 흉년이든 풍년이든 관계없이 이마트가 기본소득을 보장해주니까 선호하는 편.

가끔 너무 풍년일 때 농부들이 채소, 과일 땅에 파묻고 바다에 버리는거 뉴스에 나오잖아.

모르는 사람들은 “어머어머 저거 아까워서 어떻게하냐, 팔지 못하면 굶어 뒤지는거 아니냐” 하는데,

사실 봄에 이마트한테 미리 돈을 받았기 때문에 농부들은 손해가 아님ㅋ 그리고 버리는 과일들은 애초에 시장에 팔지 못하게

계약되있는거라(팔면 위약금 물어야댐) 어쨌든 버리는거 ㅋㅋ그냥 뉴스에 내보내려고 농부들끼리 쑈하는거임 ㅋㅋㅋ

각설하고,

그럼 이마트는 어떻게 하느냐.

가을에 과일이 출하하면 품질 검수를 해서 못파는건 다 ‘갖다버리고’ 상태 좋은 것만 이마트에 내놓음.

얘네들이 사실상 과일, 채소 공급량을 조절하기 때문에 흉년이든 풍년이든 가리지 않고 가격은 늘 일정하고 (저렴하면서)

품질도 위생도 믿을 수 있는 상태가 됨.

그렇다면 일반 재래시장은...

소매업자들이 이마트처럼 시장에서 지배적 힘을 휘두를 수 없기 때문에,

새벽 5시쯤 이마트와 계약하지 않은...일반 농협주관 도매시장에서 도매업자랑 경매를 통해서 무게달고 과일을 가져옴.

그러다보니 이마트보가 가끔 가격은 더 저렴할 수 있는데...품질이 들쑥날쑥하고..사실 소매업자도 자기가 떼오는 식료품 품질을

장담하지는 못함ㅋ

이건 소매 상인들도 연합해서 재래시장 조합을 결성해서 농부들과 계약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거로 해결해야되는데,

또 시장상인들끼리의 알력다툼때문에 그런게 잘 안되는 편임.

결론: 이건 개인들이 재래시장을 이념적으로 이용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