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너무 힘드네요(장문)

약간 늦은 나이 첫 연애이구요

나이는 여친이 1살연상입니다.

고민이 많아지는 밤이네요

사귄지는 2달 좀 안 됐습니다.


사실 안 맞는거 알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직장생활도 오래했고 안정적인 수입을 벌고 소비도 많이합니다.

아직 저는 안정적인 직장도 없고 준비하고 있는 시험도 있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장점이라면 외모 밖에 없습니다.

여자친구에게 왜 나랑 사귀냐고 물어봐도 잘생기고 착해서라고 대답하구요

반면 여자친구는 사실 외모가 뛰어난편이 아닙니다.

키 150, 몸무게 65정도로 통통보다 좀 살이 잇는편이구요


그래도 저는 여자친구 늘 예쁘고 사랑스럽다고하고 투정도 다 받아줄려고합니다.

제 목표는 그냥 소소하게 만나고 데이트하는게 목적입니다.


근데 요즘 술먹고 자꾸 시비를 겁니다.

사실 기분이 많이 상하고 불만도 많지만 평소에는 그냥 넘길려고합니다.

그런데 요즘 장난으로라도 헤어져라는 말을 많이하네요

머 안해준다고하먼 그면 헤어져~ 이러고...


그래서 진심으로 제 생각을 말햇습니다.

나도 기분나쁘다. 니가한거 내가 똑같이하먼 기분 안나쁘겟냐?

라고 말햇더니 온갖불만 다가져와서 자기는 경제적으로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하네요

그 부분에대해서는 일단 나도 돈벌고 충족시킬수잇다고 햇지만 그건 안되는 부분같긴합니다. 그래도 자존심 굽히고 나는 아직 더 만나고싶다고 어필햇습니다.


저는 항상 여친이 기분나쁠일을 삼가고 좋을말만 해줄려고하는데

그게 호구같아보이는지 쉽게 말하는 경향이 잇네요


여기에 그냥 솔직하게 적습니다.

정말 너무나 간절한 첫연애이고 

크리스마스 혼자보내기 싫네요

화가나서 벌써 차버리고싶지만...

또 이런 생각이 너무 쓰레기같은것은 알지만...

헤어지지못하네요


상대가 편하게 생각하고 서로 배려하고 만난나면 계속 만날 생각두 잇긴한데

그럴사람이 아니네요

너무 답답한 마음이 커요....


얼마가진 못할것을 잘 알고

이쁜 연애를 하지못햇다는 슬픔도 겪을걸 알아서 더 슬퍼지네요


이런위기가 또 올텐데 그때는 아마 크리스마스 이후라면

곱게 헤어질거같네요.

안 맞는사람하고 만나고 잇기때문에 힘든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