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익명 > 개나무숲
개나무숲

내 인생..

SYJkFgvF 12 91 1
눈도오는데 내이야기좀 들어줘라.
몇년전부터 좋아햇던 여자가 있었다.
그 시절에 대놓고 구애햇는데 거절하더라..
우린 분명 잘될거라고 확신햇는데 거절당하니까 ㅈ같더라
그렇게 1년정도 남으로 지냇다.
1년이 지낫음에도 그애가 보고싶길래 주변에 수소문해서 그친구 근황을 알아봣다.
알고보니 그친구가 애가 잇다는 사실과 몸을 팔아서 그애를 키운다더라..
근데 이상하게 더 보고싶어지더라
그래서 그친구가 일한다는 가계로 찾아가서 그친구를 찾앗다.
방에서 기다리고 잇으니까 그친구가 들어오더니 놀라면서 다시 나가려거 하더라?ㅋㅋㅋ
그래서 기다리라고 말하고 그동안 보고싶엇고 니가 무슨 사정때문에 이곳에서 일하는지는 머르겟지만 아직 너 좋아한다고 이야기햇고 그날 이후로 다시 연락하며 지냇다.
그친구랑 연락하는 동안 솔직히 많이 힘들엇다.
오늘 무슨일때문에 어떤사람때문에 힘들엇다 이런이야기를 듣는데내색을 하지않앗지만 피눈물나더라
그럴수록 이친구를 더 아껴줘야겟다는 생각이 들엇다.
그러다보니 어느슌간 이친구가 자기 딸이야기를 꺼내더라?
다 알고잇엇지만 최대한 모른척햇고 아무렇지않은척햇다.
그래서 그게 무슨상관이냐 그래도 니가 좋다고 햇다.
태어나서 다큰사람이 그렇게 펑펑우는건 첨봣다.
그렇게 그날부터 우린 사귀기로햇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흘럿다.
네발로 기던 그친구의 딸은 기저귀도 필요없어졋고 그친구도 가계일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고 잇다.
그리고 나에겐 와이프와 딸이 생겻다.
이래저래 돈버느라 힘들긴한데 두여자에 치여사는 것도 나쁘지않더라
내일이 우리딸 생일이라 그때 생각도나고 한번 적어봣다.
아 딸 생일선물 뭐사줄지가 고민이다.

12 Comments
gxg52X9a 2018.12.08 16:49  
대단하네
난 그렇게 못살거 같음
힘내라

럭키포인트 1,682 개이득

SYJkFgvF 2018.12.08 16:56  
[@gxg52X9a] 응원고맙다 출근이 너무 힘들다..

럭키포인트 6,676 개이득

RRfbG0rC 2018.12.08 16:52  
ㅇㅇ 행복해라 그 마음 변하는게 보통 남자더라.
싸울때 감정적으로 그런거 끄집어 내지 말고
싸울때도 말하기 전에 늘 서로를 배려하고 좋아했던 감정 변치말길

럭키포인트 6,543 개이득

SYJkFgvF 2018.12.08 16:58  
[@RRfbG0rC] 사귀기 전에 너무 많은 일이 잇엇고 너무 많은 감정변화가 잇어서 그런지 지금은 너무 평온하다..성욕마저 없어졋어 안서....
ujr6CxIA 2018.12.08 16:54  
존나 영화같네
걍 부처님으로 태어나지 그랬냐...

럭키포인트 6,607 개이득

SYJkFgvF 2018.12.08 16:59  
[@ujr6CxIA] 인생에 여자가 원플러스원 행사를 하는데 잡아야지 ㅎ
c8KQHjDA 2018.12.08 17:01  
닌 부부싸움 조심해라
화를 못참다가 창년아라고 말할수도

럭키포인트 3,137 개이득

SYJkFgvF 2018.12.08 17:04  
[@c8KQHjDA] ㅋㅋㅋㅋㅋㅋ조심하는 즁이다
a8xCOR4z 2018.12.08 17:02  
죤니 대단하네
행복하게 사세요

럭키포인트 7,501 개이득

7t4XCGXu 2018.12.08 17:03  
힘내요

럭키포인트 4,218 개이득

Z8j7wfXD 2018.12.08 17:08  
ㅠ.ㅠ

럭키포인트 1,175 개이득

nhENtFVK 2018.12.08 18:05  
뭐야 남의 딸을 키우는거여?

럭키포인트 1,547 개이득

오늘의 인기글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