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 잊어질만하면 꿈에나오네

전여친이랑 1월중순에 헤어지고 약 11개월 지나갈 무렵 지금 이제서야 잊혀질려하는데 꿈에서 새로운 남친생기고 내가 펑펑 울면서 붙잡는 꿈꿨다

걔 소식 안볼려고 카톡 페북 다 차단해놨는데 그 꿈꾸고 눈뜨자마자 눈돌아가서 카톡 페북 차단풀고 남친 생겻나 안생겼나 확인했다..

잊혀질라하면 꿈에서나오고 잊혀질라하면 꿈에서나오고 반복이다

나만 아직 못잊는 것 같다 생각하니까 억울하다

얘랑 헤어지고 우울증,대인기피증와서 정신병원 갈려다 우울증때매 정신병원 다니면서 약먹는 친구가 절때 가지말라더라

약먹다 끊으면 두통 존나 심해진다고 자살시도 할 정도 아니면 절때가지말라고 그러는데

이 친구는 모르지만 수면유도제 3개였나 4개였나 먹고 소심한 자살시도 했었는데.. 말은 안했음

(먹고 24시간 넘게 자고 일어났더니 두통에 갈증에 위존나 쓰리고 이 나이 처먹고 침대에 오줌쌌음, 천장에 물방울 떨어지는 환각도 보였다)

왜 이렇게 안잊혀질까 새로운 사람만나라 해서 소개받아서 만나서 그나마 잘되고있었는데

내가 그떄 왜 그랬는지 미친놈이였는지 썸녀랑 둘이 있을때

 "전여자친구랑 여기왔었다" 이딴소리하고 노래방에서 노래부르다 전여친 생각나서 울고 그러니까

썸녀가 왜 우냐고 하더라 그냥 노래 너무 슬퍼서 울었다니까 내가 전여친을 못잊었다는걸 눈치깠는지

담날부터 연락 안오더라 나도 전여친을 못잊어서 걔한테 크게 마음없어서 연락안함..

어떡하면 잊혀질까 시간이 약이라하고 아는데. 당연 시간이 지나 잊혀지고 나서는 '그땐 그랬지 ㅋㅋ' 이러겠지만

잊혀질 동안의 그 시간. 지금이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