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를 잘 눌리는데..
vfrco4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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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09:29
어제 사실 좀 많이 피곤했음
자는데 보통 이렇게 생생하게 꿈 안꾸는데
해외에 놀러간 것 같은데 좀 으리으리한 성당인데 공사중이더라고
내가 성당 둘러보고 가자고 해서 친구들이랑 내렸는데 문이 다 닫혀 있는거야
그래서 몰래 들어갔는데
수위 같은 사람이 저 멀리서 오길래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옆으로 후다닥 가서 숨었어
내려가는 계단에는 쇠창살로 막혀져 있어서
어두운 구석에 숨으면 안보일 것 같다고 생각했거든?
나랑 친구 2명이었는데
나랑 친구 1명은 빨리와서 숨었는데,
다른 친구가 오다가 넘어진거야
근데 어두워서 잘 안보였는데 일단 계단 옆에 몸을 숨긴 줄 알았지
수위가 가길래 도망치자 하고 나오는데 친구가 다른데서 툭하고 나오는거야
그래서 엄청 놀라서 우왁 했는데
보통 이러면 잠에서 깨거든?
아무튼 빨리 나가자고 나가는데 입구 근처에 좀 어두운 방?
거기에 왠 애가 서 있는거야
갑자기 내쪽으로 돌아 보더니 와다닥 달려 들어서
날 붙잡고 흔드는데 엄청 힘이 좋아
내가 막 으아...하는데
내 목소리가 안나오고 갑자기 그 영화에서처럼 쇠끍는 소리로 말을 하더라고
내가 막 깰려고 으어으아 거렸나봐 그제서야 옆에서 자고 있던 여친이 깨워줌
보통 가위 눌리면 금방 잊어버리는데 무서워서 잠을 못 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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