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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데 의욕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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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없다. 이것저것 해봤지만 오래가질 않는다.


할땐 재밌는데 그렇다고 안한다고 생각나는게 없음


일중독도 아님 지겨워 죽겠음


쉬는날엔 거실에 누워서 배란다 밖으로 하늘쳐보는게 낙


피곤해서 그런것도 아니고


내 언어능력으로는 모든일에 의욕이 없다로 표현가능하겠음


왜사냐라는 말도 들어보고 농담이든 진담이든


생각해보니 굳이 이렇게 안살아도 괜찮은거같은데... 고민에 빠짐


그렇다고 죽고싶다 살기싫다 그런것도 아니고


백수시절엔 이런 얘기하면 존나 한심하게 보는데


지금은 일을하니 힘들어서 그래~ 취미를 찾아봐~ 이런소리만 하고


그냥 이렇게 살다 뒤질 팔자인건지~



5 Comments
cUHfdYyv 2018.10.15 16:23  
그럴때 있다 그러다가 또 정상으로 돌아옴
ehi9WEwM 2018.10.15 16:55  
그냥 하늘만 봐도 됨
취미란게 뭐 있나 안정 찾으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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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HSjQ1A 2018.10.15 17:10  
한번씩 오더라 그런거
근데 뭐라도 관심있는게 생기면 또 없어지기도 함 뭐 여친이 생긴다던지..
아니면 취미 억지로라도 만들어보는것도 좋은듯
난 매주 목요일마다 극장가거든 밤영화 어떤거든 꼭 봄
그러다가 운동에 취미 붙여서 빡쇠질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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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Sfctko 2018.10.15 19:00  
나도 그럼..ㅋㅋ

학창시절은 게임으로 보냈고 대학생때도 취직하기 전까지 친구랑 거의 매일 피시방가면서

아이온으로 인생 날렸었지.. 그러다 롤로 바뀌고 롤도 계속하다가

취직하면서 겜이 줄더라

아니 취직하기 전부터다 언젠가부터 친구랑 같이 할때가 아니면 혼자선 게임을 안하게 되드라고

그렇다고 딱히 다른 취미가 있는것도 아니고

일 끝나고 할게없으니까 퇴근이 기다려지는게 아니라 걍 늦게가지 모 이런생각.. 그러다 보니까 일에 효율도 떨어지고

그냥 생활이 좀 무의미해짐 몇달 전까지만 해도 친구랑 주말에 클럽이나 감주같은데 가는게 재밌었는데

친구들이 여친 생기면서 그것도 이제 안하고

사는게 재미가 없다. 하고싶은것도 없고 할것도 없고

아니.. 몬가 하고싶긴 한데 몬가 시도하기에 너무 귀찮다고 해야되나? 그런상태야

연극같은것도 해보고 싶은데 일하는곳이 안산이라 몬가 엄두가 안나고

몬가 하고싶은데 일이 핑계거리가 되서 안하게되는 상태인거같아

일이 재밌지도 않고 만족스럽지도 않고.. 그만두고싶다
PXvN0Xmy 2018.10.15 20:18  
다들 비슷하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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