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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에게 직업에 관하여 조언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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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형님들
식사들은 하셨나요?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진로를 변경하게 되어서입니다.

기존에는 예체능 쪽을 했었고 그럭저럭 순탄하게 살고 있었는데
건강상 문제로 그만두게 됐습니다.

음악 쪽이라 다신 할 수 없게 될 만큼 안 좋아진 거라...

진로를 완전히 바꾸게 되었네요...

음 ... 지금이야 정신 차리고 글을 쓰고 있지만
사실 몇 개월 정신 못 차리고 히키코모리로 있었네요...

원래 75kg인데 몇 개월 만에 130kg가 됐습니다ㅋㅋ
지금은 운동 중이라 122kg이긴 하지만 갈 길이 머네요ㅜ.ㅜ

저에게 맞는 일, 하고 싶은 일, 내가 잘하는 일 이런 게 생각이 안 나서
막연하게 글이라도 써 봅니다.

내가 모르는 일들이 있을 거고
알지 못했던 사실들도 있을 거고
좋은 기회가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생길 수도 있기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그저 형님들은 무슨 일을 하시고
어떤 공부를 하셨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삶을 사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예전에는 하고 싶은 게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몰랐는데
이제야 알게 됐네요 ...ㅜ.ㅜ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6 Comments
bVU0dKst 2018.09.27 17:10  
일단 하고싶었던 일을 건강으로 인해 못하게 되면서 정신적 충격이 어마어마하겠네요..
일단 제 생각으로는 일단 몸무게는 건강을 위해 빼시고 사회활동을 위해 수업을 듣거나 알바를 하면서 알아보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음악을 공부하셨던거라면 그쪽 분야에서 파생되는 일들을 생각해보는게 어떤가 싶습니다.
아무튼 건강이 제일 우선이니 건강 잘 챙기시고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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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t4zjF 2018.09.27 17:14  
저는 예체능은 아니지만 다른일을 하다가 진로를 바꿔서 지금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솔직하게 이게 제가 잘하는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무슨일을 하던간에 각각의 근무 환경이나 조건에 따라서 같은 일이라도 많은것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어떤일을 하느냐도 중요하겠지만 본인이 어떠한 조건을 원하는지도 한번 생각해 보세요.
밤낮없이 일하지만 돈이나 충실감을 원하는 분도 있고 급여는 만족하지 못하지만 조금 여유있게 일하는걸 원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살면서 이런 저런 일들에 쫓겨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살았다면 이번에 한번 본인이 양보 할수 없는 최소한의 조건을 생각해보시고 그 조건을 만족할만한일을 찾아보시는게 순서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하시는일 다 잘되기를 바랄께요

럭키포인트 401 개이득

6YMnHpc5 2018.09.27 17:26  
일단 몇살이냐?
하고 싶은건 뭐고 할 수 있는건 뭐냐?
진로를 완전 바꿀려면 새롭게 뭔가를 배워야 하는건데
배움없이 할 수 있는건 몸쓰는거 밖에 없다. 그런데 건강 않좋다고 하니까
그럼 뭔가를 배워야 하는데 그럴 경제적 여건이나 시간적(나이) 여건이 되는지 모르니까
그다음 할 수 있는건데 영어?컴퓨터 활용? 같은거에 따라 직업을 정할수 있지.
아니면 말빨이 좀 있다던지 하면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고
지금 가장 시급한건 본인의 상태를 파악 하는거다.
종이 하나 쭉 찢어서 니가 할 수 있는거 체크해봐라
외국어, 컴퓨터 활용, 자격증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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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jukYfo 2018.09.27 20:16  
힘을 내셈.
싫어하던분야가 막상 해보면 적성에 맞을수있으니 배제하지말고 다방면으로 고민해보길..

럭키포인트 369 개이득

oEZry74E 2018.09.28 00:59  
나 전에 다니던회사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였는데 영업팁 신입 동기가 체대나왔었음.
전문기술직은 무리일수도 있는데 영업, 총무, 인사쪽은 뚫을 가능성 있을듯

럭키포인트 469 개이득

oEZry74E 2018.09.28 00:59  
업체규모도 큰회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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