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나 오지게 좋아햇던 여자랑 만나기로햇는데

중2때 반년동안 나한테 연애편지 30장정도 쓴 여자애가 있는데(연애편지는 지금도 보관중) 그때 내가 완전 순둥이에 여자에 관심이없어서 한 6개월정도 개가 나 쫓아다니다가 결국 안사귀었는데. 얼마전에 페북 친추오고 얘기나누다가 만나기로햇는데 잘한건가? 13년지났는데 그 애가 나보고 실망할까봐 걱정이다. 근데 사진보니까 귀엽더라. 아니 원래 귀여웟는데 내가 몰랏던거지 중딩때는. 암튼 담주에 만나는데 떨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