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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병원에 다녀왔다....

으기네차마쥬요버 2 61 3

반년전에 받았던 검진에서

심각한 얘기를 들었다


뇌에 종양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의사는 입원을 해서 좀 더 정밀하게 검사를 해보자는 얘기가 있었다...


정말 믿을 수가 없었다...

아니 두려웠다...


병원에 입원이라니....

그런건 내 인생에서 없었던 일이었다......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병원 근처에 발을 들이지 않았다.....


술을 들이키며 두려움을 외면하려 했지만

명줄이 짧아지는건 변함이 없으니.....


죽음을 외면하며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다

죽음이 두려워 다시 병원에 찾아갔다


그 전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으로


그리고 며칠 후

바로 오늘


이전 병원의 죽음의 진단과는 달리

나는 죽음과 멀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나도 모르게 의사선생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후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이다

오늘은 편히 잘 수 있겠다

2 Comments
여쵸벼츄다래셔뷰 2018.08.18 00:13  
이래서 큰병은 한군데서 진단받으면안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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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규쿄프커쵸쿠후 2018.08.18 04:26  
정말 다행이네요
저도 30줄 넘어가면서 소화도 안되고
술먹으면 그 담날 위액까지 토하고 그러는데

병원가기가 무서워요..
빨리 가서 검진해야하는데 너무 두려워서..
ㅠㅠ
한해 한해 갈수록 건강이 걱정입니다

무튼 다행이네요 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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