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땅굴빌런들이 있다니 놀랍다....
아직도 서울 지하에 땅굴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쇼킹해서 글쓴다
북한 최전방에서 서울역까지 직선으로 파도 최소 35km다.
보통 굴을 뚫는 방법은 3가지로 나뉘는데
침매 공법이라고해서 지상에서 구간을 만들어서 땅에다 묻는 방법이 있고
TBM공법이라고 하여 웬만한 건물보다 큰 기계를 땅속에 넣어서 뚫는법
NATM공법이라고 해서 지하에서 발파해가며 뚫는 방법
이렇게 3가지 있다...
근데 침매공법은 야외에서 공사를 진행해야 되는 관계로 쓰이지 못하고
TBM공법은 기계값에 유지비에 몇백억이 들어가는 고가의 기계인데다
수입을 해올수있는 나라도 없고 땅굴파러 한번 내려가면
반대편으로 나올때까지 빠꾸란 없는 방식이다
(영국 프랑스 해저터널이나 서울 지하철 9호선이 이방식)
남은 방법은 NATM공법뿐인데 보통 이 공법으로는 장거리 터널을 뚫지도 못할뿐아니라
지반 침하나 건설중 터널 붕괴같은 리스크가 큰방법인데 말이지
더 결정적인건 땅굴을 뚫기 위해 폭약을 터트리면 분진과 가스들 때문에
몇백미터 안에 지상 환기구가 하나이상씩 반드시 필요한데
적진 지하에 몰래 뚫는중이면 어디에도 환기구를 뚫을수가 없다는것이 문제이지
35KM 씩이나 터널을 뚫는데 환기구도 없이 터널 시작점의 산소가 끝까지 공급될지도 미지수고
강제로 공기를 넣어 주려 환풍기를 설치하게되면 땅굴의 크기가 점점 커지게 되니
더욱더 붕괴나 지반침하의 위험이 커지는건 뻔한일이지
고로 이방식 또한 말도 안되는 개소리라고 할 수 있다..
거기다가 서울 특히 땅굴이 지난다고 주장하는 곳에는 고층 빌딩이 많은데..
보통 빌딩 공사를 할 때는 지반검사를 위해 첨단 장비를 사용하여
지반검사를 반드시 실시하는데 땅굴이 있는걸 모를 가능성은 제로에가깝고.
빌딩들은 보통 지하 30M이상을 파내려가는데
이정도보다 더깊은 곳에 땅굴을 건설한다는건 어불성설이라 할 수있음
산소가 부족한 한명이 지나가도 간당간당한 땅굴에서
특수부대원이 최소 35KM를 꼬불탕꼬불탕 걸어서
서울 및 지방 핵심시설에 시간당 천명이 나온다라.....
이걸 믿는 사람은 머리가 나쁜게 확실한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