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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나 정신병걸릴거같아...(글 잘못쓰는데 읽어줘

크예사부라추뉴튜 10 152 2

무기력하고 의욕도 없고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어


대학교 일찍 관두고 알바하면서 항상 불안했음 뭘해야할지 인문계졸업하고 대학갔는데 그만두니깐 '


막상 뭘해야할지 몰르겠더라고 그렇게 군대도 다녀왔는데 (어디서든 적응함 알바.공장.학창시절.군대 누구보다 잘지냄 운동도 좋아하고 축구 농구 다함 원래


엄청 활발함)


그런데 항상 가슴한편에서 불안한 감정이있음 군대에서 다시 한번 무기력한거 싹 라지고 나가서 열심히 살자는 맘으로 나와서


알바하는데 또  목표의식이없어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 꿈이없으니깐 너무 불안함


전역하고 아는형이랑 일하는데 형이 이쪽 소개시켜준다고 일배워 볼래하는데 내가 그 일을 평생한다는 생각에 그만두고 나와서 생각함


내일은 뭐하지 내일은 뭐하지 또 알바인가? 하다가 나도모르게 점점 폐인이 되는거같음


내가 예전에 성격 직업 유형검사해서 나온거보면


 -가슴속에 열정이 넘친다 하지만 반대로 자신이 원하던바가 아니면 고립되고만다-

(그 중 적힌말이 고립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은둔형?외톨이가 된다 라고나왔는데 정말 이글처럼 사람들 연락도 피하게되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한달동안 집밖에도 안나간적도있고...


-직업중 사무직.공장.기계처럼 일하는걸 하면 못버틸것이다. 감성적인 배우 인테리어디자이너 예술성을 강조하는 직업을 선호한다


우울증인건가?..



10 Comments
자타데겨미대뉴메 2018.04.17 22:58  
많은 사람이 그래~ 일단 나한테 도움이 된건 무조건 집밖에 나가는거. 집에 있으면 우울해. 뭘 웃긴걸보던 좋아하는걸 하던 집안에만 있으면 사람이 우울해지는것같아. 누구를 만나는게 아니라 밖에나가서 사람들 구경도 하고 햇빛도 쬐고(이게 좋은거 같아)
티으두모레휴뮤푸 2018.04.17 23:02  
집밖에 나가는 건 인정한다.  나도 1년동안 집에만 있엇는데 진짜 사람할게 못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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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타래기도내추묘 2018.04.17 23:07  
나이가 몇살인가? 일단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 나이라면 일을 하면서 무엇을 할지 생각하는게 좋을듯.. 무언가 새로 배워서 시작할수 있다면.. 뚜렷한 계획과 목표를 가지고 도전 해보고.. 뚜렸하게 하고 싶은게 없다면 그래도 할만한 것을 찾아서 해봐..
원래 하고 싶은걸 하면서 돈번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듯..
아무리 재미있는것을 해도.. 하루종일하다보면 금방 실증 날수 밖에 없으니까..
인생이라는게 원래 고난의 연속이고.. 고난이 있어야지 그가운데서 감사함과 행복을 느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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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예사부라추뉴튜 2018.04.17 23:08  
[@쿄타래기도내추묘] 23살입니다 형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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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타래기도내추묘 2018.04.17 23:17  
[@크예사부라추뉴튜] 아직 젊군.. 공부를 시작해서 대학을 다시 가는것도 가능한 나이라고 보이는데. 공부는 적성에 안맞는건가?
인테리어쪽이 적성에 맞는다면 그쪽으로 해보는 것도 좋겠군.
어쨌든 뭘하든 돈 안되는 일은 가능하면 피하길..
준비하는 과정에서 돈과 시간이 많이 소비되는 것도 피하고.. 그런 계획들은 대부분 현실 도피처가 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서..
아무튼 너무 고민하지 말고. 너무 적성을 찾지도 말고.. 일단 책을 펼치던 알바몬을 들어가든. 지금 당장 무엇이라도 해보길! right now
애느니초켜뇨노어 2018.04.17 23:13  
친구야
좀 다소 철학적이긴한데 인생의 진리를 하나 적어주고 갈께

머리가 힘들면 몸을 더 힘들게 해야하고
몸이 힘들면 머리를 진짜 힘들게 해야됨.

성리학에서도 이러한 접근을 볼 수 있고, 불교에서도 적용했던 방법임.
심지어 성경에서 예수도 고뇌에 찼을때 땀 뻘뻘흘리면서 밤새도록 기도함.

뭔 개소린지 싶을테지만 나는 정말 힘들때마다 이렇게 생각하고 시작하면 잘 풀리더라.

일때문에 불안해서 뒤질거 같으면 헬스장가서 미친놈처럼 딥스 치고 벤치치다가 출근하고
몸이 너무너무 아프고 힘들면 좋은 책들 찾아읽으면서 버텼음.

고민이 많을때는 적진에 들어가서 개처럼 구르셈. 그러다보면 잠깐 하고 스치는 생각들이 모여서 니 인생의 퍼즐을 맞춰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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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버즈디히제서포 2018.04.17 23:23  
나도 마찬가지여.. 난 졸업도하고 어학도만들고 기사자격증도따고 이것저것 스펙만들어놓고 취업준비하는데
이걸 내가 하는게맞나... 하는생각이 하루도빠짐없이 들고있음
요즘엔 심지어 아침에자서 낮에일어나고 밤에 자소서쓰고 게임하고 밖에 나가지도않음
자취하고있어서 터치하는사람도없고 밥도그냥 하루한끼 편의점도시락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이게 맞나...싶으면서도 곧 아버지 퇴직하시고.. 내가안벌면 진짜 답도없어서 취업준비한다

오히려 여유있을때 이것저것하면서 뭐가가장좋을지 골라보는것도 괜찮을거같아
난 요즘계속드는생각이 '아 시발 그좋아하던 옷장사나 제대로해볼껄'하는생각뿐임...
공대나와서 전공따라서 취업할라니까 아주 뒤질맛이다..

장사하는분들 글쓰는거보면 진짜 힘들고 생각도많아지고 하지말라는분도 많은데
그래도 내가 하고싶던일 하면 재밌기라도 할것같아서 위로는 될것같아 ㅠㅠ.. 난뭐지 ㅠㅠ
어릴때 하루 10시간씩하던 게임으로 게임방송도 해보고싶고 장사도해보고싶고 근데 현실은 그냥 취업준비임..
이것저것 다 해볼수있을때 해보자 ㅠㅠ 너무 현실만 따라가다가 진짜 우울증 걸릴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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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타래기도내추묘 2018.04.17 23:28  
[@페버즈디히제서포] 성공확률이 낮은 것들은 결국 한때의 추억으로 끝날 가능성이 너무 높더라. 물론 상황이 허락할 때 도전해보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미래를 위해 착실하게 준비해왔다면.. 잘하고 있다고 자신을 칭찬해주는 것도 괜찮을듯.
행복을 일과 이후에 찾는 것도 괜찮은 방법 같더라.. 쉽지 않지만..
여처키저어즈푸슈 2018.04.17 23:30  
어떤 어려움이와도 다 지나가게 돼있으니 큰 고민하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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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모오서거제누녀 2018.04.18 04:25  
ㅇ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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