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간호사인데 의사 존나욕함

대학병원아니고 그냥 지방에 2차급중에 규모가 작은 종합병원 간호사거든?

원래는 울마누라 의사 파업하든 말든 별로 관심도 없었는데

근데 요즘에 대학병원이 중환자를 안받다가 밀리고 밀려서 중증환자들이 다 2차상급병원으로 몰리고 거기도 포화되니까

동네종합병원까지 넘어왔다고함. 

그래봤자 교통사고 나일롱 환자들이나 다리삐거나 팔부러지거나 치질수술이나 폐렴이나 뭐 이런거 하던 동네종합병원에

진짜 생사에 기로에 서있는 사람들까지 들어오니까 맨붕이라고함.

보통 작은종합병원은 중환자들은 다 큰병원으로 보내거나 대학병원으로 보내거든? 근데 지금은 거기서 오히려 동네병원으로 보낸다고함.

그래서 "여보네 병원에서 그런환자들 입원하면 어떻게됨? 치료가 가능해?" 라고 물으니

"어떻게 되긴 죽지. 여기서 치료못해 할수있는 의사도 없고 여기 과장님들(의사) 그런거 해본사람 없어" 라고함

그러면서 하는말이

대학병원 의사놈들 해도해도 진짜 너무한다고 죽어가는 사람들 치료안하고 동네병원에 다 떠넘긴다고함

요즘 하루하루 힘들어 죽을라하는데 옆에서 보기도 안쓰럽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