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결혼, 연애는 모르겠는데 아이는 필수라는 개소리

80-90대 부모에

60-70대 자녀야

부부는 한쪽이 죽어도 죽은줄 잘 모르고

응급실 동행은 완전 불가, 그나마 70 나이 먹은 자식이 이해는 못해도

예예 하면서 따라와서 장례절차라도 밟는다

니들도 40대 좀 넘어가면 니들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든데 부모님 모시는건 떠 빡셀거다

또 딱히 그걸 커버하는 만큼 돈을 버는 것도 아닐테고말이지

나중에 돈 모아둔걸로 어디 시설 들어가겠다고?

지금 그 시설이 월 얼마인지 알고하는 사람 얼마 없겠지?

다달이 혼자 저축하는 금액 다 때려박아도 지금 한달 시설비 나올까말하는 ㄴ들이 9할일걸

뭐 노후를 위해 뒤치닥거리 시키려고 아이를 낳니마니 이런 소리말고

그냥 가족의 선순환이라 생각한다

사람은 어릴 때나 나이가 들어서나 혼자서는 절대 못 사는 거 같아

누군가의 보살핌이 꼭 필요하다

돈을 모으더라도 몸둥이가 망가져 바닥에 가만히 누워있다 뒤지거나

머리가 망가져 모아둔 돈을 쓰지도 못하는 지경이 꼭 오는 거 같다

부모님 생업으로 바쁠 때 할미할비가 나 돌본 것 처럼

나도 할비할비 가시는 길까지 돌보고 힘 빠진 부모닙 돕고 그러면서

힘들어도 그냥 가족끼리 아등바등 사는게 인생인가 싶기도하고

여튼 다들 아이 많이 낳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