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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를 회상하며 남기는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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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 많은 4세대 걸그룹들을 보며


한때 대한민국 최상위 걸그룹이었던 트와이스가 떠올랐다


딱히 팬은 아니고 그냥 예능이나 짤, 기사로만 봐왔던 평범한 아저씨로서


트와이스에 대한 개인적인 기억과 감상을 나열해보고자 한다.



트와이스 데뷔 초


러블리즈, 오마이걸, AOA 같은 걸그룹들과 활동시기가 겹쳤으니 


이런 그룹들과 비교하면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라는 억지밈이 먹힐만 했던 것 같다.



예나 지금이나 트와이스 내 개인의 인기는 사나가 원탑이고 


나머지 외국 멤버인 모모, 쯔위, 미나가 비슷하게 인기를 나눠 먹으며


나연을 제외한 나머지 한국 멤버들을 압도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나연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지만 트와이스라는 그룹의 정체성을 이끄는 멤버로는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지효를 제외하면 가수라고 부르기 민망한 친구들이고 지효의 음색과 창법은 트와이스 음악에는 살짝 안 어울려서


도입부, 하이라이트를 담당하는 나연이 트와이스 음악을 결정짓는 느낌이었달까?


물론 전형적인 아이돌 타입인 상큼한 외모도 한 몫했던 것 같다.


그 이후로 계속 접하다 보니 거슬리지 않고 보고 들을 수 있는 유일한 멤버에다 


여전한 동안 비주얼 + 탄탄한 피지컬을 알게 된 지금은 대호감이다



정연이는 초창기 너무 남자애 같아서 눈길이 가질 않았다. 


가수로서도 예능에서도 별다른 활약이 없어서 그냥 매니아들이 좋아하는 멤버 정도로 인식했다가


나중에 공승연의 동생이라는 걸 알고 머리 길면 언니처럼 예뻐질까 기대하며 컴백 때마다 찾아봤었다


그리고 긴 머리로 나온 모습을 봤을 때.. 아.. 뭔가 그 느낌이 아니더라



모모는 현 트와이스의 가장 큰 무기가 아닐까 싶다


초창기부터 빼어난 댄스, 어벙한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고 비주얼, 피지컬 양면으로 부족함 없이 특출나고


거기다 연차가 쌓이면서 봉인이 풀려나니 스캔들만 없었으면 사나 자리를 뺏았을 지도? 하는 생각까지 든다


근데 스캔들이 있었던 사람이 더 섹시하게 느껴지는 건 왜 일까?


나만 그런 거 아니지?



사나는 트와이스의 1대장이자 사나 없이 사나 마나 소리가 절로 나오는 


역대 걸그룹 역사에 영원히 남을 호감도 최상의 일본인인듯 하다.


어눌한 발음에 애교 많고 수다스러운 매력으로 대한민국을 뒤집어 놓았지만


같은 이유로 걸그룹 은퇴 후 단독으로는 한국에서 예능이나 드라마 같은 걸로 한 자리하기 어려울 듯 하다


이미 많이 벌어놔서 걸그룹 아쉽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지효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했던 멤버였다.


초창기에는 멘탈갑 이미지였던 데다가 부단한 노력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을 땐 꽤 예뻤으며


아무래도 국내 최정상급 미드필더라는 점이 호감일 수 밖에 없었다


그땐 참 좋아했는데 지금은 뭐.. 음.. 망조를 들게한..





미나는 참 예쁜 친구다.


발레 말고는 뭐 기억나는 게 없는데 아무튼 가끔씩 볼 때 마다 계속 이쁘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잘 안보여.


특히 요즘엔 르세라핌의 카즈하 라는 친구와 이미지가 겹치는 느낌이다.




다현이는 흰 피부와 하체라인이 예뻐서 참 호감인 친구


귀여운 이미지였다가 성숙해지면서 슬슬 다른 매력을 어필하려는 듯 하다 


근데 그냥 예능에서 좀 더 웃겨줬으면 한다. 


예능을 되게 잘하더라 얼굴은 여전히 너무 귀염상이고


나중에 잘되면 미주처럼 되지 않을까?


어쩌다 보니 트와이스 한국 멤버 중 호감도 2등이다


역시 가만히 있으면 중간을 가는 법이다





채영이는 잘 모르는데다가 아무 생각이 없다




쯔위는 비주얼 막내로 기억한다


대중적인 취향도 그랬지만 나도 트와이스에서 제일 예쁘다고 생각한 사람은 쯔위였고 지금도 그 생각은 여전하다.


슬렌더 타입의 매혹적인 라인도 너무 좋고 우월한 비율까지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다만 언어의 장벽을 넘기가 힘든 것 같다. 


딱히 민족주의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여태까지 그 나라 인간들의 행패로 학습된 경험이 있다보니


모국어로 말하는 순간 좀 깨는 느낌은 어쩔 수가 없더라


한국인이었으면.. 하다못해 일본인이었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대만인으로 정체성을 가지고 있고 아직까지 국내활동을 하는 걸 보면 


그 나라와는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참 다행인 듯




여기까지가 나의 트와이스에 대한 기억과 감상이었다


기록적인 그룹인 만큼 마무리 또한 좋게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Best Comment

BEST 1 v6ynmwZ7  
이마빡 한대 쌔게치고 딸잡고 자라
6 Comments
A1epGwXz 2023.05.05 02:16  
ㅈㅏㄹ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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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6ynmwZ7 2023.05.05 02:18  
이마빡 한대 쌔게치고 딸잡고 자라

럭키포인트 17,175 개이득

FDRxd03Q 2023.05.05 04:46  
개인적으로 트와이스 호감도 1위는 나연임.
트와이스 전성기때 노래 분위기는 나연이 그냥 다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우아하게부터 거의 모든 노래 시작+후렴 한 걸로 아는데
여돌 멤버들 중에서 영향력 많이 높다고 생각함. 여기저기 예능 나올때마다 성격도 좋아보이고 아무튼 호감임.
솔로로 나온 POP도 솔로상 받은걸로 아는데 나연이 그냥 트와이스 느낌 너무 잘 살려놓은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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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7n2Kpz 2023.05.05 09:38  
나연이 최고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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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ZvNm0Kl 2023.05.05 10:10  
4대 걸그룹이 누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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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prDmwq 2023.05.06 15:55  
다현은 이뻤으면 인기많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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