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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내가 좀 예민하게 구는건가

YEBsXZ7E 5 351 0
연구직임. 그래서 밤에 나와서 일을 하는경우가 꽤 있음.
팀에 한 6명 있는데, 밤에 나와서 일을 하는 사람은 나랑 옆에 형이 대부분임.
형이 성격이 나쁘진 않는데, 낮엔 나한테 몇마디 안거는데 밤에 존나 걸음
근데 뭐 물어보는거도 아니고 혼잣말같은거 하면서 걸어댐.
나는 밤에 일하는걸 즐기지도 않고 집중해서 빨리 해치우고 싶고, 아니면 업무와 관련된 공부도 하면서 일에 집중하고 싶은데, 자꾸 혼잣말 하면서 말 걸어대니까 존나짜증남
파티션이 없으면 이어폰 끼고 노래듣는척이라도 하는데, 파티션이 쳐져 잇으니까 계속 말걸고
난 집중할땐 이어폰으로 노래듣는걸 선호하지 않기도하고 해서 끼고만 있는데, 이어폰 너머로 자꾸 소리 들리고
그렇다고 일에 집중좀 하자고 따로 말하기엔 내가 담백하게 말할 자신이 없음. 개빡쳐서 말이 쎄게 나갈거같아서

이거 어케하지

5 Comments
jGWtUp5x 2023.04.12 23:23  
보통 낮이 주업무 시간이라는 인식이고 야간은 그런 느낌이 덜 하니까 쫌 편한 분위기와 졸음 방지 느낌으로 더 쫑알 거리는거 같다고 예상하는데
슬슬 거슬리기 시작하면 그냥 담백하게 말해 업무에 집중해서 빨리 끝내고 개인적인 공부도 해야 할거 같아서 대꾸 잘 못할거 같다고 이해 좀 해달라고 말하고 그냥 할거 하면 몇번 같은 상황 나오면 상대도 바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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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BsXZ7E 2023.04.12 23:29  
[@jGWtUp5x] 그 형이 종종 얘기하는게 밤에 나랑 이렇게 얘기하는게 참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말하기가 미안함
속으로는 열불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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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WtUp5x 2023.04.12 23:48  
[@YEBsXZ7E] 대충 예상이 맞네 그럼 ㅋㅋ심심하고 사람도 없고 하니까 낮보다 말하기 편한 구조고 하니까 대화상대가 필요한거였네
답은 이미 본인이 알고 있구만 뭘 말하기 힘들면 참던가 못참겠으면 한번쯤 담백하게 오늘은 개인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해
너무 모질게 말하면 상대방도 상처 받을테니까 그냥 오늘은 좀 할게 있어요 정도로 몇번 거절하다 보면 횟수가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
2DKwcB3W 2023.04.12 23:27  
대답하지마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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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jG1F6Q 2023.04.13 00:25  
그냥 말해요

빨리 끝내고 집에 가고싶다고

집중좀 할꼐요

라고하면됩니다

그거 이야기 안하면 나중에 가면 갑지가 애가 왜그러지? 라는생각합니다

초반에 이야기해야합니다

눈치보면서 살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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