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겨움 주의) 군대 게이 동기 썰.
그냥 갑자기 게이동기 얘기가 생각나서 써봄.
대략 10여년전 강원도에서 군생활할때 이야기임.
1달정도 차이나는 동기가 있는데
그 동기는 처음들어오자마자
친화력이 엄청났음
생긴것도 거대한 햄토리같이생겼는데
허그 도 자연스럽고 스킨쉽도 자연스럽길래
잉? 스러웠었음.
그래도 동기니까 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넘어갔는데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새 중대 인원 전부가 그친구가 게이인걸 다들 확신하고다녔음(얘기만안했을뿐 100%확신)
그래서 내가
샤워할때
그친구 그 부분 유심히 봤는데
어떻게 컨트롤을 하는건지는 모르겠는데 한번도 불상사는 안일어났었음.
그러다가
그 동기가 영창에 가는 일이 생김.
그 동기 생활관에
맞선임이 있었는데
약간 업그레이드 잘된 이석훈처럼 생긴사람 있었음.
180cm 넘고 안경썼는데 까까머리인데도 잘생겼음.
나는 다른소대고 마주칠일이 별로 없길래
성격도 온화하고 좋은 선임이구나 라고 생각만 하고있었는데
동기랑 이 선임이랑 같이 영창 가게됨.
알고보니
이 선임은 다른소대 후임들한테는 젠틀한척 온화한척 했지만
생활관 내에서는 또라이였음
본인 바지 내리고
생활관에서 그냥 제자리 점프를 하면
고추가 덜렁덜렁 거리니까
후임들보고 이 덜렁덜렁 거리는거 뭐냐고
얘기할때까지 점프 뛰는 또라이였음.
고추나 자1지 라는 단어가 나올때까지 뛰었고 입에서 그 단어가 나오면 함박웃음을 지었다고..
그래서 내 동기가
혹시 이사람도 게이인가 싶어서(나중에 알고보니 중대장이 우리중대에 게이가 약 3명이 있다고 말해줬다함, 그중 하나가 동기)
이 선임하고 탄약고 근무 같이 들어갔을때
사까시 해줄수있냐고 물어봤다함.
근데 이 미친 선임이
사까시를 해줬고
탄약고 내에서 사정까지 함.
그래서 내 동기는
아 이사람도 게이구나 라는 확신이 들었고
앞으로 군생활이 조금 좋아지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함.
근데 또라이 선임이
생활관 내에서
내가 저새끼(동기) 고추 빨아줬고 탄약고에 사정까지 했다고
자랑스럽게 떠들고다님..
그얘기를
선임 하사(여자) 가 듣게되고
그길로 둘다 영창감.
그리고나서 둘다 그대로 복귀했고
그대로 그 소대 그 생활관에서 둘다 잘 생활하다가 전역함.
해피엔딩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