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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하 회사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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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7년차 슬슬 현타오기 시작한다...


하루 종일 볼펜 똑딱 똑딱 거리며 

매일 같이 커담 열번도 더 피는 통에 커담 똥내 오지는 부장님


직급을 왜 달아준건지 

일 하고 있으면 직급에 관계 없이 아무한태나 가서

그게 무슨 일 이든, 일 하는거 못 미더운지 쪼인트 까고

하루 종일 돌아댕기면서 사사 건건 트집 잡는 대표님

기존 메뉴얼 대로 하면 원가 절감 안한다고 ㅈㄹ

뭐 좀 바꾸면 멀쩡한 걸 왜 뺑 돌아가서 일처리 하냐고 ㅈㄹ

시키는 대로 하면 맘에 안든다고 리셋시키곤 왜 이렇게 했냐고 ㅈㄹ 아니 그렇게 하라면서요...


경리 3명 중 1명 그만두고 임시 대타로 들어와서 아얘 눌러 앉았는데

엑셀도 못하시는 우리 대표님 사촌분

엑셀을 모르면 나 말고 같은 경리직원 한태 물어보세요 좀...


이런 사람들 모여 있으니 열불 나는 건 이해 한다만

엄한 밑에 직원들에게 화풀이 해대는 현장 책임자님

꼭 어린 직원들 한태 개ㅈㄹ 해놓고 "대표 보라고 하는 소리야 그냥 듣고 있어" 이 ㅈㄹ


자재 관리 하는 분 따로 있는데 꼭 눈에 보이는 나 포함 어린 애들 불러서

"니들이 도와야 일이 진행 될거 아니야 !!!" 이러면서 본인 잡일 떠넘기는 현장 작업자님


나도 뭐 대단한 놈이라 투덜대는 건 아니지만...

집 가깝고

적성에 맞고

다른데 가봐야 크게 달라지겠냐 싶은 마음이 들어서 다행이지

당장 이라도 다 후두려 까고 싶네

2 Comments
k9Hh5KI4 2021.11.05 15:18  
힘내요..

럭키포인트 3,111 개이득

7G4lInH3 2021.11.05 15:50  
ㅎㅎ 나도 얼마전까지 너무 바빠서 처놀고 있는 놈들 보이는 족족 뚜드려 패고 싶었음 ..

다행히 요즘은 일에 여유가 있어 마음이 좀 편해졌음..

럭키포인트 5,112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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