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변명스러운 말이긴 한데 걍 신세한탄이나 해보고싶다
hnIVOH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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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00:40
내 변명 : 난 집에선 공부를 못함. 지금까지 늘 독서실 또는 도서관을 가서 했음. 그냥 성격이 그래.
내가 취준으로 공부를 하는데 몇개월 전부터 코로나가 돌았잖아
그래서 집에서 하려니까 ㄹㅇ 공부가 너무 안된다
내평생 지난 4개월정도가 가장 공부 못한 기간일듯
그래도 코로나 퍼뜨리면 안되니까 진짜 집구석에 쳐박혀 있었는데
어느정도 독서실같은데 다시 문열었을때도 장시간 실내에 있는곳이라
진짜 독서실 가고싶어도 혹시나 싶어서 안가면서 집에있었고
꼭 필요한 일 아니면 아예 나가질 않았는데
난 이게 나름 책임감있는 행동이라 생각했단 말이야
코로나 걸리만 나뿐만 아니라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가 가기도 하고
또 이렇게 해야 코로나가 빨리 잡혀서
100퍼센트는 아니겠지만 최대한 예전같은 삶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음
근데 코로나 다시 터지고 퍼지는거 보고있으니까
존나 나만 병1신같이 인생 희생해가면서 철저하게 거리두기 지켰나보다 싶다
철없는 생각인거 알지만 몇개월씩 공부 망쳐가면서 독서실 못간거 좀 억울하기도 하네
답답해서 걍 하소연 쫌 해보고 싶었음
다들 주말 잘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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