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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아무리 경제적으로 충족시켜줘도 정서적으로 케어 못할거면 안낳는게 나음

Ul5CfcsY 15 306 3
요즘 정신의학, 심리학 관련 서적 강연 파고 있는데 알면 알수록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느끼네요. 부모 자신들 행복하자고 애 낳는 것은 정말 이기적인 짓임.



그 전에 자신에 대해서 돌아보고 본인의 정서상태, 성향, 가치관이 과연 아이의 양육에 적합한 인간인지를 먼저 고민해봐야함. 사소한 말한마디, 행동 하나가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굳이 양육뿐만 아니라 연애,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자기자신이 먼저 바로 서야함을 뼈저리게 느끼네요. 모든 것이 나로부터 시작함. 내가 느끼는 감정, 생각 등 모든 것이.



여튼 본인들 좋자고 아이 낳는 짓은 하지 말았으면..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를 키울 수 있을지는 자신을 돌아보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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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1YfRk4Bq  
집안을 탓하지 마라
나는 아홉 살에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을 탓하지 마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일터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막막하고 답답한 현실을 탓하지 마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 탈출을 했고 얼굴에 화살을 맞고도 살아났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음을 명심하라
나를 그복하는 그 순간 나는 개집왕이 되었다
15 Comments
NrQNiDLs 2019.08.17 23:07  
맞는 말이지만 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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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YfRk4Bq 2019.08.17 23:15  
집안을 탓하지 마라
나는 아홉 살에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을 탓하지 마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일터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막막하고 답답한 현실을 탓하지 마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 탈출을 했고 얼굴에 화살을 맞고도 살아났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음을 명심하라
나를 그복하는 그 순간 나는 개집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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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5CfcsY 2019.08.17 23:47  
[@1YfRk4Bq] 맞습니다. 과거가 어찌됐든 현재를 살아내고 앞을 보고 달려나가는게 중요한 것이지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sLKOFXPY 2019.08.18 04:21  
[@1YfRk4Bq] 그렇게 커서 결국 아다왕됬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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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YgRmDP 2019.08.18 05:45  
[@1YfRk4Bq] 징기스칸 개집왕됬노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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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JLOBz 2019.08.17 23:25  
부모 졸라 불쌍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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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5CfcsY 2019.08.17 23:46  
[@KEtJLOBz] 니가 낳은 자식도, 혹은 니가 낳을 자식도 불쌍하다. 니 말뽄새부터 그릇이 보이는건 마찬가지 아니겠냐. 남의 가정사 모르면 함부로 아가리 놀리지마라ㅋㅋ 뭘 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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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vrn937Q 2019.08.17 23:26  
어느정도는 밑바탕이 되서 클수는 있지만 아이 마인드 자체는 커가면서 얼마든지 바뀔수 있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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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5CfcsY 2019.08.17 23:57  
[@Wvrn937Q] 맞는 말씀입니다. 최소 20년간 쌓여온 심리서사가 하루 아침에 바뀌는건 불가능하고 설령 바뀐다 하더라도 오랜 시간 자기와의 싸움이 필요할겁니다.

사소하게는 공부를 할때, 친구들과 대화할때, 티비를 볼때 등 그 순간에도 방식이 드러나기 마련이거든요. 무의식 속에서 발현되는 일이라 유년시절 어떠한 감정과 경험을 접해왔는지에 따라 사람마다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어린 시절부터 작은 성공 경험과 양육자의 지지가 중요하다고도 하죠. 일종의 성공에 대한 심리서사를 형성한다고 할까요.

여튼 잡설이 길어졌는데 이러한 무의식 속 구조는 해체작업을 통해 바꿀 수도 있고 끊임없이 부딪히고 단련해나가며 깨부실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과정에서, 또는 그 과정을 겪기 이전에 우울증, 불안증 등 다양한 정신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겠죠. 물론 누구나 이런게 아니라 극단적인 상황에 처한 분들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UHDkKCAf 2019.08.17 23:47  
여긴 다 정서 불안한 애들 밖에 없는데 그런 글 쓰면 동의해주겠냐~ 맞는 말 해도 욕만 잔뜩 먹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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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5CfcsY 2019.08.17 23:48  
[@UHDkKCAf] 그래 보이더라ㅋㅋ 정신과 의사들도 하는 말이 내면이 안정되지 않을수록 말과 행동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고 하니..  안봐도 뻔하지. 내가 예전에 저랬어서 조금은 알거든. 어떤 기분인지, 어떤 상태인지
jQd3K2PX 2019.08.18 08:08  
여기는 가족얘기하면 동의못하더라
모든가정이 같은줄 아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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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tyKzRC 2019.08.18 09:13  
옛날이야 부모가 자식 키운다지만 요즘은 돈이 자식 키우는겨 배부른 소리하고 앉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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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O6HGCS 2019.08.18 15:02  
[@GctyKzRC] 돈 없나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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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tyKzRC 2019.08.18 09:23  
ㄴ 이상에 근접할려고 하지마라 이성에 근접하는게 제일 빠르다 소설 쓰고 앉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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