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이 신천지란다.심각하게 이혼고려중이다.
결혼6년차 딸2살
결혼전부터 장모님이 독실한 크리스찬인건 알았고, 와이프 이모부가 목사임.
우리어머니는 불교임, 종교때문에 결혼 망설였지만 그냥 결혼했고 잘살고 있었음.
와이프 집안이 넉넉하지 않아서 내가 많이 도와줌(2천만원 대출금 갚아주고 처남둘있는데 학비,생활비 등등)
와이프가 첼로 전공해서 한달에 300정도 벌고 나도 300정도 벌었는데 애기 낳고 와이프 일그만둠
5년을 둘이서 애기없이 벌었는데 이상하게 돈이 안모임.(와이프가 돈관리했음)
그러다 카드값이 자꾸 쌓이는거 같아서 몇년만에 첨으로 내역확인함(내카드 와이프가 가족카드로 씀)
명의자가 나인데 나도 모르는 2천만원 카드 대출이 있는거임. 와이프한테 물어봄
장모님이 무슨 신학대?대학 다니겠다고해서 빌려줬다함.
하....뭐 여기까지야 그럴수 있다고 침..그 이후로 가족카드 다 끊고 돈관리 내가함.
그러다 오늘 카드 내역다시 봤는데 띠용!900만원 카드론이 또 있음.
와이프 왈, 정말 미안하다..엄마가 필요하다고 미안하다고....나 장모님한테 전화할려는거
와이프가 사정사정하면서 빌더라
와이프가 하는말이 장모님 신천지다녔다고..지금은 안다닌다고는 하는데 와이프도 의심은 하더라
처가식구들이 이 사실을 사위인 내가 알면 진짜 볼 낯없다고 제발 한번만 모른척 해달라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애기 생기기전에 알았다면 그냥 이혼했을거 같은데..ㅅ발진짜 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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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은 넌 걍 호구된걸로 이혼해도 되겠는데
현실적으로 저 정도면 이혼 해야되는게 맞는거 아님 ?
앞으로 20년 30년이 더 남았는데
단순 고민상담 같은걸로 해결될거 같았으면
아내가 남편을 저렇게 속이면서 몇천만원씩 대출을 받진 않았을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