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권아솔선수 불쌍하누
예전에 키요시랑 할 때 후두부 드립쳤을 때부터 시작해서
근래 패배까지
권아솔선수가 입턴 것도 맞고 필요이상의 쇼맨쉽을 보여준 것도 맞는데...
덕분에 국내격투기단체에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갖게 된 것도 맞음
정문홍대표나 권아솔선수나 이번 일로 많이 속상해하는 게 보이는데
어그로성 영향력의 한계라고 봄.
예를 들면
비인기 종목의 스포츠일 경우
스켈레톤의 윤성빈 선수
UFC 한국 선수 중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
작게 이 두가지로 예를 들어도
이들은 실력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반면에
권아솔 선수는 사람들이 인정할 정도의 실력을 보여주기 전에
어그로를 끌면서 영향력을 끼쳐버렸음.
그래서
이미 실력으로 먼저 유명해진 사람이 어그로를 끌면 인성만 욕하지만
어그로로 먼저 유명해진 사람은 실력이 없으면 인성+실력까지 욕먹게 됨.
고로 이번 로드 FC에서 보여준 마케팅은 반쪽짜리 대성공이라고 보면 됨
왜 반쪽짜리 대성공이냐
사람들이 로드fc라는 국내단체는 알게 됐지만 인식이 엉망임.
그런데 이를 계기로 국내 격투기를 보는 사람도 생겼고 시장이 커진 건 사실.
정문홍대표와 권아솔선수가 국내격투기 입지에 노력을 한 건 맞지만
로드FC가 주인공이 될 순 없기에 권아솔선수가 불쌍함.
ㄹㅇ 옛날에는 권아솔선수 오지게 잘했었음...개인적으로 UFC에서 오퍼왔었다는 것도 나는 믿음.
진짜 잘하는 선수였는데 너무 아쉽고 불쌍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