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있는애 좋아하게 됐는데 좀 복잡하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어봄
직장동료를 좋아하게 됐는데
서서히 연락하면서 친해지려고 가끔씩 화제 있을 때 선톡보내고
연락하고 그랬는데 알고보니 남자친구가 있더라고 그래서 걍 마음 접었는데
한 2주 후? 술자리가 있었는데 20명정도 있는 술자리였는데 내 옆에 앉아서
내내 3시간정도 계속 얘기했는데(아마 나 말고 친한사람이 없어서 그런듯)
다른 사람들이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봤는데
있는데 남자친구답지도 않다고 중얼거리더라고
그거 들으니까 겨우 마음 접었는데 다시 흔들리더라구...
오늘도 신발 샀다고 톡 보내니
뭐냐고 이름 알려달라고 자기도 그거 사고싶다고 그러고
같은 동네 살아서 헬스 하루 무료 이용권도받고
그냥저냥 날 싫어하진 않는 것 같은데
톡 답장이 엄청 안옴
원래 자기는 폰 붙잡고 메신저같은거 잘 안한다고 하긴 하는데
그래도 관심 있으면 하지 않을까 아 모르겠다
솔직히 종합적으로 생각해봐도 그 여자도 친구 이상으로 솔직히 관심 없는 것 같은데
멈추기가 어렵네...
좀 적극적으로 해야하나
아니면 그냥 친구처럼 서서히 다가가야하나...
오늘도 집 앞 역에서 물건 잃어버린거 찾으러간다고 먼저 가랬는데
이런거 같이 가주고 그럴걸 그랬나
남자친구 있는데 호감 있는거 티날까봐 좀 그렇기도하네
ㅅㅂ 남자친구 있대니까 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내가 넘 답답하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