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 진지한 조언 부탁함
올해 29살이고 17년도 부터 준비했음
대학은 안나왔고 아르바이트도 해본적 없음. 택배상하차는 한두번 해봄.
그나마 내가 잘 해온건 군대는 전역함.
여태 못 붙었어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30넘어도 공무원 도전하는 사람도 많은데 뭘~ 이러면서
하다가 점점 연차가 쌓임..
긍정적인 마인드가 문제인거같음. 나태해지게되더라고.
일단 내년까지는 해볼건데 그 뒤에는 만약 안되면 뭐할지 추천좀 받을수있을까.
위로 이런거 필요없고 딱 필요한 말만 해주길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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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안나왔고 아르바이트도 해본적 없음. 택배상하차는 한두번 해봄. = 학력 비하는 아니지만 전공도 없는 고졸, 사지 멀쩡하면 누구든 받아주는 일 한두번 단기로 해봄.
그나마 내가 잘 해온건 군대는 전역함. = 인생 최대업적이 훈련소 수료, 병장 진급&전역.
여태 못 붙었어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30넘어도 공무원 도전하는 사람도 많은데 뭘~ 이러면서
하다가 점점 연차가 쌓임.. = 29살인데 아무것도 한게 없고 정신 못차리고 아직도 현실 도피함.(시험 합격 못한건 스펙조차 안됨 특히 9급 준비는 쓸모 1도x)
긍정적인 마인드가 문제인거같음. 나태해지게되더라고. = 이건 긍정 마인드 아님 철없고 주변 사람 말 안듣고 현실 회피 하는거임. 차라리 집에 돈 많은거면 걱정은 안해도 됨 근데 일자리 찾는거 보면 그건 아닌거 같네.
일단 내년까지는 해볼건데 그 뒤에는 만약 안되면 뭐할지 추천좀 받을수있을까. = 집에 돈 많은거 아니면 당장 그만두고 머리 밀고 절 들어가 아니면 쿠팡, 물류센터, 2~3교대 생산직, 노가다 시다.
위로 이런거 필요없고 딱 필요한 말만 해주길바래 = 지금 니 스펙엔 답 없음 이력서 적어서 당장 니나이대 애들이랑 비교해봐 가능하면.
아니면 쿠팡 물류 나가서 100만원 모아서 겨울에 붕어빵 장사해. 정신차려 이 사회는 니까짓게 공무원 준비 했다는걸 노력으로 인정 해주지 않아 그 기간이 길다면 더더욱
'그나마 잘해온 건', '긍정적인 마인드', ' 위로 이런 거 필요 없고', '필요한 말만 해주길 바래'
등 에서 말입니다 ...
형님한테 필요한 건 형님이 말씀하신대로 긍정적인 것들만 체리피킹 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마주하는 것이지 않을까요
'내가 왜 대학을 안(혹은 못) 갔지, 왜 아르바이트도 안해봤고 .. 군대가 겨우 그나마 잘 한 것이 된 거지? 왜 공무원은 6년동안 못붙었지, 왜 나태하지'
형님의 이런 생각들의 결론이
"뭐 그럴 수도 있지, 안되면 뭐할지 개집에 추천 좀 받아서 그거 하면 되지 뭐 ~"라는 것이라는 게
제가 형님이 원하지 않을 댓글을 남기고 있는 이유입니다 ....
필요한 말 못드려서 죄송해요
9출이고 이제 3년차 8급인데 동기나 주변 신규 직원 보면 너 같은 애들은 없었던 듯
걍 공시준비생 타이틀 버리고 공장 ㄱㄱ